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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 01:24

사람들은 가끔씩 자신이 희망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투영시키려 한다. 그것은 나를 비롯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다.

 

투영시키는 자와 투영받는 자..

세상에는 이 두 부류가 있다.

 

투영시키는 자는 자신의 소망하는 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투영받는 자는 늘 다른 사람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는 군주이고 하나는 신하이며, 하나는 주인이고 하나는 노예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안정적인 길을 가라고..

그리고 그 안정적이라 함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안전함이다.

곧 수많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지향하는 바 그것이다.

 

보통의, 수많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바란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다.

학교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1,2등을 하길 바라고,

대학은 유명한 대학을 가길 바라며,

직장은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택하길 바란다.

그리고 집을 사길 바라며

그의 자식들 또한 그렇게 키우길 바라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의, 보통의,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안정적인 삶의 모습이고 지향하는 바이다.^^

 

반면에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그 보통의,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으로 인해 늘 그 과정속에서 힘든 과정을 넘겨야만 한다.

"하지말아라","위험하다","이렇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이렇게 사는 것이 편하고 좋다" 등등...

그런 거대한 편견으로 인해 때론 어떤 이들은 자신의 발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혹은 되돌아가기도 한다.

 

요즘들어 고등학교 시절 내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곤 한다.

기이하다면 기이한 운명이지만, 그 담임선생님은 내 3년 동안 담임이셨다. 600명의 학생들중에서 그 선생님과 3년동안 담임을 했던 이로는 나를 비롯한 서너명 정도로 기억한다.

그것보다는 그 선생님께서 나에 대해 이런 얘길 하셨던 기억이 인상깊어서 가끔씩 그 말씀이 떠오른다.

 

"석준이 너는 꼭 잘하다가 제일 마지막 끝에 가서 포기해버린단 말이야.."

되돌아보니 그 말씀이 맞다.^^

고1,2학년때만 해도 내 성적은 하늘 무서운 줄도 모르고 항상 오르기만 했었다. 고3 중반까지도 계속 오르던 성적이 막판에 슬럼프에 깊이 빠지면서 정작 대입시험에선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재수를 했다.

재수하면서도 가끔씩 선생님께서 어디로 대학을 가겠냐고 물어보면 늘 서울대수의과 간다고 대답을 했었다.

그러나 막상 시험결과가 나오고 선생님께서 다시 물어봤을 땐 나는 내가 원해왔던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싶어 서울대 가는 것을 포기하였다.

그때 선생님은 위와 같은 말씀을 웃으면서 내게 하셨었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난 시작할 때는 내 꿈과 담대함으로 시작을 멋지게 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 힘든 과정을 오히려 즐거움으로 넘겨내곤 했다.

그러나 늘 마지막엔 뒷심이 부족했었다.

다른 보통의,수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말을 따르는 경향이 있었고,

위험보다는 안정을 취하려고 자세를 낮추는 경험들이 많았었다.

 

내가 다른 회사도 아닌 삼성에 입사하게 된 것 역시 나는 내 꿈을 추구하기 위해서였다. 유학을 위한 간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그런대로 난 잘 생활을 했고, 내가 정한 3년의 시간을 채워가면서 그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다른 보통의,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듣고는 이내 유학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결혼을 했고 난 사업을 하는 누군가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마치 내 꿈을 아는 것처럼.. 내 꿈을 대신 이야기해주었다.

"자네는 크게 사업을 일으킬 관상이네. 그러니 꼭 포기하지 말게.

 막판에 힘들수도 있을걸세. 큰 고비가 있을수도 있을걸세.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게. 그러면 자네는 이룰 수 있네.."

 

지금 내가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게 되는 건 바로 지금이 그와 같은 때임을 느꼈기 때문이다.

세상의,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지금 나의 길을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난 알 수 있다. 느낀다. 직감적으로..

아! 내게 또다시 그러한 때가 왔구나..

사실 위와 같은 이야기는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찾아왔었다.

고입 시험 볼 때조차도 안정적인 것을 원해 충분히 갈 수도 있었던 학교에 지원하지 않았었던 것이다.

매 중요한 순간마다 찾아오는 이 변화의 마지막 순간마다..

나는 뒷심이 부족했고 마지막에 안정적인 것을 항상 선택하곤 했었다.

 

그럼에도 내가 여기까지 흘러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안에 잠든 황금보다도 귀하고 내 생명보다도 소중한 나의 꿈이 있어서였으리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를 인도해오셨기에 내가 여기까지 왔으리라.

내가 늘 마지막에 약해지고 안정적인 것을 찾아 도약의 길을 포기했을 때에도 결국 하나님께서는 다시 나를 일으켜세워지고 새로 도전하게 만드셨다.

 

지금 이 순간은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더 소중한 시간이다.

여기서 또 포기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길을 선택하며 뒤돌아설 것이냐.. 이번엔 기필코 목표하던 바를 향해 꿋꿋히 견디며 나아가느냐..

내 꿈은 지금 나에게 그것을 묻고 있다.

"석준아 이번엔 어떻게 할래? 포기할래? 나아갈래?"

 

나는 대답하고 있다.

"이번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세상의,수많은 사람들이 어느때처럼 저를 막아서려하고 유혹하고 있지만 이번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포기하면 다음번에는 더욱잘 포기할 것이므로.. 나는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내 꿈을, 내 비젼을 성취하리라!"

 

by Noah

 

 


Posted by 노아의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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