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라는 이름을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유명한 마에스트로인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기껏해봐야 한국에서나 조금 유명한(?) 지휘자로 알고 있을 것이기에 먼저 그의 화려한(?) 이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 내가 여기서 말한 화려함이란 지휘자가 그의 명성만을 바라는 게 아니라, 정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전달하려고 수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과 활동에 대해 보내는 찬사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인류최고의 음악가들에 대한 백과사전의 요약본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을 재미있게 일화와 함께 잘 소개하였으며, 그 음악가들의 뛰어난 대표명곡들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깊이있게 잘 써놓았다. 물론 교향곡,클래식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게 써놓았다는 데에 더 의의가 깊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을 우리에게 선물해준 지휘자 금난새 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마에스트로 : 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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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1999년 국내최초로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시작하여 '전회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벤처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 예술감독 취임,
2008년 세계 22개국 음악가들로 구성된 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 5개 도시 순회연주를 함.
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중.
교향곡이란 무엇인가?
얼마전 TV드라마로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 한 아이가 강마에 마에스트로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클래식은 네모다. 이 네모안에 뭐가 들어가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여기에 대해 끝내 확실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느낌인 지는 알아차렸을 것으로 보인다.
자, 여러분은 그럼 교향곡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향곡은 클래식 음악의 모든 요소를 담은 음악형식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듣게 되면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우리의 마음속에 펼쳐진다. 음악은 만국공통어로, 교향곡은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교향곡은 음악으로 펼치는 드라마" 이다!
교향곡의 구성 : 대개 4개의 악장으로 구성 (연주시간은 약 30~60분)
[1] 현악기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2] 목관악기 : 클라리넷, 플루트, 바순 등
[3] 금관악기 :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
[4] 타악기 : 팀파니, 트라이앵글, 심벌즈 등
[5] 기타악기 : 하프, 피아노, 기타 특수악기 등
교향곡 4악장의 형식
(1) 1악장 : 바른 악장(소나타 형식)
(2) 2악장 : 느린 악장
(3) 3악장 : 미뉴에트 혹은 스케르초
(4) 4악장 : 빠른 악장(소나타 형식 또는 론도 형식)
"한국의 문화는 음식의 문화이다.
개인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음식점'이다. 그래서 각 지역의 자랑거리를 말하라고 하면 대부분 음식 얘기를 한다. 순창 하면 생각나는 것은 '고추장'이다. 수원 하면 생각나는 것은 '갈비'라고 대답한다.
음식도 문화라고 볼 순 있으나, 그것만이 그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자랑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그의 교향곡 세계로 들어가보자!~^^
1.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 교향곡 제 45번 F샤프 단조 <고별>
하이든의 대표작으로는 '천지창조','고별 교향곡','사계' 등이 있다. 하이든이 오늘발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릴만큼 자기의 재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뒤에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원자는 바로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후작'으로 헝가리의 명문귀족이었으며, 또한 상당한 음악애호가였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고용인으로서 수많은 연주회를 열어야했고, 의무적으로 오페라를 창작해서 무대에 올려야 했다. 굉장히 고된 일과가 반복되었지만 그 속에서 그는 그의 독창성을 발휘하여 교향곡을 고전주의 최고의 장르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고별'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별궁에서만 지내던 하이든과 그의 단원들은 8개월이 지나도록 휴가를 보내주지 않자 이에 대한 저항의 뜻으로 '고별'이란 교향곡을 연주하게 된다. 하이든의 깜짝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교향곡이다. 이 '고별'이란 곡을 보면 마지막 4악장에서 단원들이 하나둘씩 촛불을 끄고 빠져나가게 된다. 그리고 두 대의 바이올린만이 남아 외롭게 연주를 끝맺는다. 이를 본 후작은 이들의 마음을 알고 다음날 휴가를 보내주게 된다는 일화이다.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를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어 영국에 간 것은 그의 나이 58세 때였다.
하이든은 대기만성형 작곡가였고 모차르트는 타고난 천재 작곡가였다. 하이든이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빈에서 모차르트를 만난다. 두사람은 즉흥적인 현악사중주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하이든을 존경했으며, 여섯곡의 현악사중주를 작곡하여 하이든에게 바치기도 하였다. 모차르트가 젊은 나이에 죽고 이에 대한 슬픔을 담은 변주곡 '안단테와 변주곡 F단조'를 작곡하였다.
동시대에 천재 작곡가 한 명을 잃은 하이든은 런던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또 한 명의 천재인 '베토벤'을 만나게 된다. 그는 베토벤의 재능을 바로 알아보고 그를 제자로 거두어서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하이든이 마지막으로 청중 속에 모습을 보인 것은 1808년 3월인데, 그는 자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보려고 공연장을 찾았던 것이다. 이때 여러 음악가들이 노작곡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공연에 참석하였는데, 그중에는 빈의 중견음악가가 된 서른여덟살의 베토벤도 함게 있었다.
하이든, 그는 생전에 모차르트와 베토벤과 음악적인 교류를 하였고,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진정한 교향곡의 아버지이다.
2.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 교향곡 제 40번 G단조 K.550
모차르트는 오늘날까지도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을만큼 유명한 음악가이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모든 것이 타고났다고 보기에는 그의 노력도 그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모차르트는 7살때부터 유럽여행을 떠나기 시작하여 약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연주여행을 다닌다. 이 고된 여정을 그에게 다양한 음악양식을 흡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모차르트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가 로마에 도착했을 때의 일이다.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그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그레고리오 알레그리가 작곡한 '미제레레'를 들었다. 이 곡은 해매다 성주간에 시스티나 성당에서 5부 아카펠라 합창단이 부르는 성가로 유명했는데, 이 곡을 들이 악보는 바티칸에서 극비의 저작물로 지정되어있어서 이 곡을 들으려면 바티칸까지 와야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음악가들이 악보에 옮기려고 시도해보았으나 실패한 이 곡을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는 한 번 듣고서 악보에 완벽하게 옮겨적는다.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곡의 하나로 교향곡 40번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의 강물 같은 곡이다.
이 교향곡에 대해 슈베르트는 '천상의 소리'라고 표현했고, 슈만은 '그리스적인 밝음과 우아함'이라고 평했다. 대부분이 이 곡을 듣게 되면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열과 격정, 그리고 슬픔으로 가득찬 느낌을 말이다.
모차르트의 영향은 베토벤에게까지도 이어진다. 베토벤은 어렸을 때부터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으며 자랐고 그를 본받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베토벤의 초기작품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만남에 대한 이와 같은 일화가 있다.
당시 베토벤의 나이 16세였을 때 그는 모차르트에게 음악을 배우기 위해 음악의 도시 '빈'으로 가게 된다. 베토벤은 모차르트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해보였는데 이에 대해 모차르트는 "너 같은 아이는 이 도시에 수두룩하다"라는 핀잔을 주었다. 이에 베토벤은 즉흥연주를 보여줄테니 주제 하나를 달라고 모차르트에게 말한다. 그리고 모차르트가 준 주제에 대해 베토벤이 즉흥연주곡을 보이자 연주가 끝난뒤 모차르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이 아이를 주목하라.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다."
모차르트에 대해 더 궁금한 분들은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한번 감상해보시길 권한다.
3. 음악의 악성 베토벤
* 교향곡 제 3번 E플랫 장조 <영웅> Op.55
베토벤은 아버지에 의해 제 2의 모차르트로 사육된 음악가이다. 아버지의 야심에 의해 어린 나이에 매를 맞아가며 피아노 앞에 앉아야 했다. 하지만 베토벤 역시 이미 타고난 천재였다. 이미 고향 본에서 베토벤의 타고난 재능을 본 귀족들이 후원자로 나서게 되었던 것이다.
베토벤이 모차르트에게 음악을 배우러 갔으나 2주만에 다시 본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의 어머니가 위독하게 되어서였다. 그의 지극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5년 후 다시 베토벤은 빈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이미 모차르트는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난 후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베토벤은 하이든을 만나게 되었고, 하이든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부터 베토벤은 빈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하지만 4년 후 베토벤은 청력을 잃기 시작한다.32살의 나이에 절망같이 찾아온 청력상실의 두려움은 그를 충분히 고통속으로 몰고 가기에 충분하였지만 그는 이를 극복해내고 교향곡 2번을 완성한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 그는 위대한 작품 교향곡 제 3번 <영웅>, 5번 <운명>, 그리고 9번 <합창>을 작곡하게 된다.
베토벤이 교향곡을 쓰게 된 것은 서른 살이 되어서였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에 비해서 꽤 늦게 교향곡을 작곡한 셈이다. 그만큼 베토벤은 교향곡 작곡에 신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토벤이 작곡한 교향곡 제 3번 <영웅>은 그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자유로운 창조정신이 마음껏 발휘된 곡이다.
<영웅>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작품이었는데, 연주시간이 총 50분에 달하며 시종 장대하고 웅장한 위용을 뿜어낸다.
곡 중간에 불쑥 '장송행진곡'을 집어넣기도 하고, 마지막 악장은 변주곡형식으로 만들었다. 베토벤의 유명곡들은 대부분 홀수곡들이다. 3번,5번,7번,9번이 그것이다. 반대로 4번,6번,8번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는데, 이 곡들 대부분은 경쾌하고 밝으며 소규모로 연주되는 곡들이다. 모두 훌륭한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는 홀수번 교향곡들만이 널리 알려져있다.
이 곡은 애초에 나폴레옹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이었으나, 나폴레옹의 오만과 야망에 표지의 이름을 지우고 다음과 같이 고쳐쓴다.
"영웅 교향곡, 어느 위대한 사람의 추억을 기념하고자 작곡된"
베토벤의 작품은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음악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느낌이 있다. 그것은 음악을 가슴으로 포옹한다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작품과 음악가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감춰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 쓰게 된다면 이 책을 출간한 의미가 없어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로 요약해서 작성하기엔 실로 그 양 또한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래의 작곡가들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4. 자신을 불사른 낭만주의의 화신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Op.14
베를리오즈라는 작곡가는 관현악의 대가로 알려져있는데, 그가 쓴 '근대의 악기법과 관현악법'은 19세기 오케스트레이션의 시금석이 된 명저이다. 그리고 그는 바그너,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림스키코르사코프 등 수많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이런 관현악의 대가가 제대로 다룰줄 아는 악기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베를리오즈의 '회상록'에서 파가니니는 처음 '이탈리아의 해롤드'라는 곡을 듣고 감격하여 오케스트라 앞에 서 있는 베를리오즈에게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은 진정한 천재이며 베토벤의 계승자입니다."
5. 가장 행복했던 낭만주의자 멘델스존
* 교향곡 제 3번 <스코틀랜드>
멘델스존은 후원을 받거나 스스로 돈벌이를 해야했던 다른 음악가들과는 달리, 아주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의 음악 또한 대부분 밝고 경쾌하다. 멘델스존은 독일 함부르크의 유대인 명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은행가였고, 어머니는 음악과 문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누나도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작곡가였다. 전형적인 부르주아 집안이었다.
멘델스존의 천재성 또한 모차르트에 못지 않았다. 여덞살에 작곡을 배우고 아홉살에 실내악 단원의 일원으로 공개연주회도 가졌다. 열세살에는 피아노 사중주를 악보로 출판하는 등 음악사상 진기록을 수없이 세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음악을 비롯해 외국어에 능통했으며 그림에도 큰 재능이 있었다. 멘델스존의 누이 파니도 타고난 천재였으나 당시대에 여자는 창작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아무추어 음악가로 머물수 밖에 없었다. 이런 누이가 죽자 멘델스존은 충격을 받아 6개월 뒤 자신도 죽고 만다.
6. 낭만적 보수주의자 브람스
* 교향곡 제 1번 C단조 Op.68
베토벤의 교향곡을 계승한 낭만적 보수주의자 브람스! 19세기의 유명한 지휘자 한스 폰 뷜로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의 음악적 신념은 E플랫 장조이며 그것은 세개의 b(플랫)을 가지고 있다. 그 세 개의 b는 바흐,베토벤, 그리고 브람스이다"
브람스는 첫번째 교향곡을 43세가 되어서야 작곡을 했는데, 이는 엄청 늦은 나이에 교향곡을 작곡한 것이었다. 교향곡 1번은 작곡 구상한 지 20년 만에 완성된 것이었는데, 이는 그가 얼마나 신중했는지 알 수 있다.
지휘자 한 스 폰 뷜로는 그곡을 듣고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10번이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7. 환상속에서 왈츠를 추는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 5번 E단조 Op.64
차이콥스키는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호두까기 인형'등 이른바 3대 발레 음악을 작곡한 음악가이다. 그는 오페라에서 독립된, 순수한 의미에서의 발레음악을 처음으로 작곡한 사람이다. 무용수를 위한 반주에 그쳤던 발레음악을 무대종합예술로 격상시킨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8. 기차와 비둘기를 사랑한 음악가 드보르자크
* 교향곡 제 9번 <신세계에서>
시가를 물고 기차역에서 증기기관차를 구경하고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역 앞 벤치에 앉아 비둘기를 바라보는 한 음악가.. 그가 바로 기차와 비둘기를 사랑한 음악가 드보르자크 이다. 그는 총 아홉편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드보르자크 또한 브람스의 후원을 받았으며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19세기 국민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교향곡들을 작곡하였다. 그는 한마디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음악가였다.
9. 20세기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 2번 E단조 Op.27
그의 음악은 친근한 선율과 함께 사람들의 가슴에 쉽게 파고든다. 그는 차이콥스키를 자신의 음악적 모델로 삼았고, 차이콥스키 또한 그를 후계자처럼 생각했다. 라흐마니토프는 모두 세 곡의 교향곡을 남긴 그는 작곡가인 동시에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그의 교향곡은 모던한 멜로디와 하모니가 굉장힌 로맨틱하다.
10. 스탈린 치하에서 음악가로 살아간 비운의 천재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 5번 D단조 <혁명> Op.47
쇼스타코비치는 한마디로 고난의 삶을 산 작곡가이다. 베토벤은 질병으로 고통을 당했다지만, 그는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탄압을 받으며 창작활동을 해야만 했다. 한마디로 시대를 잘못 타고 난 작곡가였던 셈이다. 그의 음악은 세계적으로도 찬사를 받을 만큼 뛰어났으나, 스탈린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이상 그의 재능은 대외적으로 알려지기 힘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 '혁명'은 늘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던 당국도 혀를 내두르며 칭찬을 할만큼 뛰어났으며, 연주가 끝난 후 무려 한시 간이 넘도록 박수를 치게 만든 위대한 곡이다. 그는 국가의 교우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기의 새로운 하모니와 소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로 늘 고민하였으며, 그 대표적인 곡이 교향곡 5번 '혁명'이다.
평소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해하기가 어려워 접근하기 어려웠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음악의 역사에 대해서도 쉽게 접근해볼 수 있고, 각 위대한 음악가들의 특색있는 일화들을 접할 수 있어 앞으로 교향곡을 접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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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에서 타고 왔어요. 참 꼼꼼히 정리하셨습니다. 노란 밑줄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엮인 글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만남 기대합니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