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8 23:52
나는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나의 환경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한다
미안해 자기야
하필 나같은 여자 만나서 자기가 힘들어지네..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우리 부모님은 아무것도 할줄모르고 아무것도 없는 나를
곱게 포장해서 겉만 화려한 무언가로 탈바꿈시킨다
단지 좋은곳에 좀더 부잣집에 좀더 재산이 많은 누군가를
만나라는 이유로 나를 겉만 그럴싸하게 꾸민다
여자는 무조건 날씬하고 이쁘면 된다고
다른건 아무래도 괜찮다고
그냥 그렇게 있으면 부잣집에 간다고
난 너무 힘들고 슬프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데 내가 싫다는데
나를 사랑하는 그 사람은 나때문에 너무 힘들다..
난 죄인이다..
그사람을 아프게 하고 그사람 부모님을 아프게 한다
그렇게 나에게 잘해주고 이뻐해주시는데
단지 자신의 자식이 조금 더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분들은 나에게 죄인이된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것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그분들의 자식은 나보다 훨씬 뛰어날껀데
단지 지금 내가 겉포장이 조금 더 화려하다는 이유로
그분들은 오히려 나에게 미안해하시고
우리 부모님께 고개 숙인다..
나보다 더 나은 여자는 얼마든지 있는데
그분들의 자식이 나를 택했다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숙이신다
가슴이 미어진다..
난 참 죄 많은 여인이다..
이 한몸 행복하자고 여러사람에게 불행을 준다
이 한몸 살아보겠다고 여러사람의 눈물을 거두어간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기대에 못 미쳐서 미안해요
받지 말아야할 냉대를 줘서 미안해요
부모마음이 다 그렇다고 하지만
딸이 부잣집에 가서 눈치보고 사는것보다
조금 모자란집에서 큰 힘이 되어 이쁨받는게
더 나은게 아닌가
내가 아직 자식이 없어 그마음 다 헤아릴수 없지만
훗날 후회하고 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선택한 인생 아니던가..
언제쯤이면 내 마음도 환하게 웃을수 있을련지..
언제쯤이면 이 눈물이 마를지..
내 순간 당신품에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좋아서
나로 인해 고통받는 다른이를 보지 못했나봐요..
내 당신이 너무 좋아서 당신곁이 너무 좋아서
내가 세게 안으면 안을수록 내 가시에 상처입는 당신을
보지 못했나봐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사랑한 사람..
당신 부모님께도 내가 이말밖에는 드릴말이 없네요..
당신과 나의 길은 가시밭이지만..
난 미안해서 당신과 당신부모님께 더 큰짐을 주기 싫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대로 당신 손을 놓고 우리 부모님의 뜻대로 아무 남자나 선봐서 가야할지
당신을 끝까지 잡아야할지..
난 참 죄많은 여인입니다..
- 좋은생각, 우렁이신부님의 사연 -
<이글에 대한 나의 생각, 나의답변!>
혈기왕성하고 사랑에 푹~ 빠져있는 당사자들은 모릅니다.
자신들이 객관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부모님들의 판단이 더욱 합리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날이 옵니다.
사랑이 중요하죠~
당연히 감정이 있어야 하고 그 안에서 행복과 기쁨을 누리고 싶은건
인간으로선 당연한 욕구일 테니까요..^^
그러나 조건도 중요합니다.
그 사랑이란 감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건입니다.
조건이란 언뜻 말하면 꽤 나쁘고 이기적인 의미라고 느껴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이 먼저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조건이란,
상대방과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결국 감정적인 부분이 조용히 수그러들었을 때
그 조건이란 부분들을 서로 접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결혼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감정이 식으면
이제는 보다 객관적인 상대방의 모습들이 내 눈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마구~~!ㅎ
그리고 글을 쓰신 분께서 이미 부모님 뜻대로 그냥 해버릴까~ 하는 마음도 드는 것은
부잣집에 시집가서 평온하게 살고자 하는 그런 바램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건 결코 나쁜 것도, 이기적인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부잣집에 시집간다고 해서 사랑못하는 것도 아니요~ 사랑못받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다 인간입니다. 누구나 사랑받기 원하고, 사랑하기 원하니까요.
시기가 맞지 않는다면 1,2년을 더 못기다리시겠습니까?!
무조건 감정, 사랑에 따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는군요..^^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영화나 소설책에 나오는 것처럼 그게 정답은 아니니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부모님이 바라보시기에 , 객관적으로 님을 보시기에 그것이 행복할 거라고 보이시는 것입니다.
님에게 지금 그런 갈등이(헤어짐에 대한~) 그냥 부모님 말씀대로 부잣집에 시집가세요~~!^^
단! 정말 인간다운 사람을 선택해서 가셔야 합니다//^^
그럼 행복한 인생 사시길 바라며..
by 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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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부분이지요.
결국..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인내, 기다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네^^ 인생사에 정답은 없는 것 같구요.
저마다의 다양한 스토리와 삶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