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0 11:10
뺨 한 대의 선물
처음엔 그랬습니다.
굳게 믿었던 신으로부터
느닷없이 뺨 한 대를 얻어맞고
뒤로 나뒹구는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랬습니다.
믿고 의지하던 신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매섭게 쥐어뜯기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한참 나중에야
고개 끄덕이며 알았습니다.
그 순간 신은 내 뺨을 아프게 때린 것이 아니라
살며시 어루만졌다는 것을. 바로 그 순간 신은
내 머리를 보드랍게 쓰다듬었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뺨 한 대의 선물이고
사랑의 어루만짐이었음을
나중에... 한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 좋은생각 노은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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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그렇게 느낍니다.
왜 나만, 나에게만 이렇게 유독 가독하시냐고..
왜 다른 친구들은 편한 데 잘 보내주고
쉽게 쉽게 풀려 가는데
왜 나만 유독 힘드게 만드시냐구..
정말 너무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당신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나의 유한함을 알기 때문에...
언젠가 위 글을 쓴 분의 말처럼
그것때문에 오히려 감사하고 기뻐할 날이 오겠지요.
지금은 알 수 없어도
그 날을 믿으며
나는 오늘도 이렇게 혼돈과 방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때론 알지 못할 때조차도
우리는 이미 전에 정했던 그 길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 겁니다.
정말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를요..
모두 행복한,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by 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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