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6 05:27
창업이나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흡수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그 사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어간다.
초기에 보잘 것 없어보이는 서비스가 추후 불가사의할만큼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고 적응해가면서 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meebo 라는 회사는 각종 채팅프로그램이 분산되어있던 것을 통합시키는 서비스로 초기에 급성장했다. 그러면서 점차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채팅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성장엔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나의 관심은 나의 사업아이템을 확실하게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다.
물론 어쩌면 이제 다소 쉼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준비부족이었던지.. 아쉽기만 하는 시간들이 흘러갔고 이제 다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다가왔다.^^
불확실성을 흡수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서두에서도 얘기했지만, 그 불확실성이란 예측할 수 없는 범주 안에서의 불확실성을 말한다. 즉 내가 예상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왔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래서 무모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모험과 도전들을 감행해봄으로써 나름대로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얻게 되었으리라. 하지만 세상이 정의하는 온실속에서의 삶은 나를 많은 면에서 연약하게 만들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통상 사회에서 얘기하기를..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가고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나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에는 아무런 명분도 없다.
다만 수없이 상대방과의 비교잣대를 갖고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개인에게 있어서 그런 것들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들이었다.
온실을 뛰쳐나오니 불확실성이 커다란 파도처럼 내 앞에서 나를 내려보고 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 파도 앞에서 나는 대항할, 이길, 혹은 그 파도를 이용할 만한 능력이 없어서 그저 막막하게 서있었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지난 나의 역사가 안타깝다고 느끼는 순간, 어느샌가 나는 이 모든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행을 떠날 때면 일부러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 나를 볼 때면, 예측할 수 있는 범주안에서의 고의적인 준비부족은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곧 나의 생존본능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각설하고~ 현재 나는 불확실성앞에 서있다.
하지만 난 이를 또한 즐기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겨낼 수 있는 것임을 나는 이유도 없이 그저 자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과 목표를 향해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닻을 올렸으니 항해를 제대로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란 사람이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보다 많은 이들 앞에 어떻게 남고 보여지게 될지, 그리고 내년 또는 몇년 뒤에라도 내가 불확실성을 얼마나 잘 흡수해왔는지 기대가 된다.
2009.02.26 새벽에
by 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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