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5 22:51
미셸 오바마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레이디
저자 :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옮긴이 : 박수연, 홍선영
오바마만을 생각했지 미셸오바마까지 생각하진 못했다. 힐러리클린턴 여사만을 생각했지 미셸오바마까지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버락오바마의 아내이자 퍼스트레이디인 미셸오바마의 삶도 조명해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모든 성공에는 자신만의 꿈과 노력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미셸오바마를 읽고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결국 이 세상은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버락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의 곁에서 그를 내조했던 부인 미셸오바마는 어떠한 사람인지 배울 수 있다면 우리 또한 자신이 원하는 삶에 보다 한발자국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목차
1. 어린시절 -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세요
2. 아이비리그 시절 - 용기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3. 일류 법률회사를 떠나다 -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4. 버락 오바마와의 만남 - 당신과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5. 미셸의 두 딸 키우기 -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6. 정치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 - 자신만의 솔직함을 지키세요
7. 승리를 부르는 패션전략 - 패션으로 메시지를 전하세요
8. 대선과정에서 겪은 인종 차별 - 마음속 두려움을 떨쳐 내세요
9. 인터넷 선거혁명과 세대교체 - 새로운 변화의 주인공이 되세요
10. 어딜가도 미셸 오바마 - 현실에 발 붙이고 재치 넘치게
그럼 각 목차별로 간략히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어린시절 -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세요
미셸은 대선기간내내 버락오바마를 위협하는 어떠한 사건에도 재치있는 대화와 유머로 위기를 넘기도록 만들었다. 한번은 대선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엘리트주의자라고 비꼬면서 집에 은수저가 몇개나 있냐고 하자 원래 네개 있었는데 한개가 더 늘어나 다섯개라고 답하면서 또 하나의 일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실상 미셸의 가족은 가난한 형편속에서 성장해야 했다. 시청 정수공장 보일러룸의 교대근무자였던 미셸의 아버지는 월급으로 네명의 가족을 부양했다. 그것도 다발성 경화성 진단을 받은 후에도 묵묵하게 참고서 자녀 둘을 모두 대학에 보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미셸은 더욱 더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성장해갈 수 있었을 것이다.
2. 아이비리그 시절 - 용기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프린스턴에 입학한 미셸은 흑인이 거의 없는 대학을 보고 놀랬다고 한다. 1981년 총 1141명의 입학생 가운데 흑인은 94명이었다고 하니 놀라운 수치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하버드나 예일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에서는 이미 흑인 학생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프린스턴대는 진정 부유한 자녀들, 상류층에 속하는 명문사립고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에 미셸은 '프린스턴에서 교육받은 흑인과 흑인사회'라는 논문을 썼다. 그리고 우수한 성적으로 인해 그녀는 1988년 졸업하면서 고액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었다.
3. 일류 법률회사를 떠나다 -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세요
그녀와 일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녀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고 얘기한다고 한다. 그녀는 남들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소위 이른바 새벽형인간이었으며, 매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선거유세기간에도 새벽 4시 30분이면 일어난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이와 같은 열정으로 인해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는데, 이때 하계 인턴사원으로 들어온 한 젊은이를 만나게 된다. 그가 바로 버락 오바마다. 당시 사회운동가로 일하고 있었던 버락오바마의 연설을 들은 미셸은 그에게 반하게 되고,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오바마의 연설에 감동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생각도 변하게 된다. 성공한 엘리트로서가 아니라 사회에 직접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시카고대학병원으로 이직을 한다.
4. 버락 오바마와의 만남 - 당신과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대선당시 오바마진영의 마무리투수라고 불리었던 미셸. 그런 그녀와 오바마와의 첫만남은 한순간에 반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바마는 지역사회운동가로 일하던 교회로 미셸을 초대했고, 그곳에서 연설하는 오바마에게 그녀는 반하고 만다. 관중들과 잘 융화하면서 편안하게 대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의 능력은 이미 탁월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이런 일화가 있다. 미셸의 오빠 크레이그는 올해의 아이비리그 농구 선수를 두 번이나 차지한 농구의 프로였었다. 그는 미셸의 새 남자친구를 시험해보기 위해 농구시합을 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 미셸에게 그는 특A급이라고 얘기해줬다고 한다. 버락은 미셸에게 결혼하면서 이런 약속을 했다고 한다. 흥미진진한 인생을 살게 해주겠다고.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5. 미셸의 두 딸 키우기 -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미셸은 아이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하다고 한다. 어떤 일도 아이양육보다 우선순위가 될 순 없었다. 다른 대선후보들과 달리 오바마부부는 자녀들을 일부로 감추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곧 아이들은 부모의 분신이며, 부모 또한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6. 정치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 - 자신만의 솔직함을 지키세요
미셸은 언제나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천성이라고 한다. 이런 미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구설수에 오르는 건 당연한 일. 미셸은 종종 힐러리클린턴과 비교되고 한다. 둘다 유명한 변호사 출신에다가 대통령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옷차림, 표정 하나 하나는 모두 분석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수많은 분석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셸은 여전히 자신만의 특유한 솔직함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이는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던 엘리너 루즈벨트 여사와 닮았다고 한다.
7. 승리를 부르는 패션전략 - 패션으로 메시지를 전하세요
미셸 오바마는 옷 잘입는 여성으로도 유명하다. 베니티 페어에서 세계에서 옷 잘 입는 인물로 2년 연속 거론될 정도다. 미셸은 별도로 스타일리스트를 두지 않고 스스로 옷을 선택해서 입는다. 늘 자신만의 스타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상황에 맞게 옷을 선택할 줄 아는 안목을 지니기도 했다. 한번은 버락오바마가 경선승리를 다짐한 세인트폴에 미셸이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적이 있었다. 이것의 의미는 단순하지가 않다. 보라색은 정치인들이 즐겨입는 옷의 색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것은 빨강과 파랑을 상징적으로 결합한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서다. 즉 미국의 빨간 주와 파란 주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8. 대선과정에서 겪은 인종 차별 - 마음속 두려움을 떨쳐 내세요
2008년 대선은 참으로 많은 의미가 담긴 선거였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이냐, 최초의 여자대통령 당선이냐, 역사상 최고령대통령 당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였기 때문이다. 이때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었을 때 알부 강경파 지지자들은 심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오바마는 대선후보 당시 많은 언론으로부터도 인종차별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묵묵하게 참아낼 줄 아는것이 오바마의 장점 중 하나였다고 한다. 미셸 역시 그런 남편을 언제나 재치있게 지지하였다.
9. 인터넷 선거혁명과 세대교체 - 새로운 변화의 주인공이 되세요
인터넷의 장점을 그 어떤 후보보다도 잘 알던 버락오바마는 이를 잘 활용하였던 것 같다. 오바마의 메시지는 인터넷을 통해 젊은 계층에게 파고들었다. 유례없는 인터넷을 통한 선거혁명이었다.
10. 어딜가도 미셸 오바마 - 현실에 발 붙이고 재치 넘치게
미셸은 기부요청을 하는 메일에서 이와 같은 제안을 하기도 했다. 즉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열 명에게 유세장 무대 뒤에 설 기회를 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메일에는 그녀의 음성이 담겨있었다. "망치지나 마셔 친구"
오바마가 대통령 당선이 된 이후 미셸오바마의 활동영역은 훨씬 더 넓어졌다고 한다. 말 그래도 어딜 가나 미셸오바마가 있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이 글은 미셸오바마의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뉴스나 인터뷰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80%이상이 이루어져있다.
둘째, 지극히 미셸오바마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개인이 썼다는 인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이라서 읽기가 힘든 점이 있었다. 바로 위와 같은 요소 때문.
하지만 대선과정에서 미셸오바마와 관련된 인터뷰내용이나 기사내용들을 알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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