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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23:10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해왔던 삶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흔들리기도 하고 방황하기도 하며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에게는 그런 흔들림도 당연한 것이라는 믿음이 자리잡아 주었습니다. 단지 그것을 나의 꿈, 나의 미래를 흔들고 헤집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만드는 그런 흔들림이 아니라, 보다 고민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올바른 흔들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것은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군대시절 꿈도 신앙도 참으로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도 상처받고 깨지기도 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흔들리면서도 저는 오히려 그때 그시절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제가 그 때 그 흔들림으로 인해 '나의 길'이라는 빛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저는 저의 삶을 살고 있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 흔들림 가운데서도 저는 이리저리 부딪히며 한걸음 한걸음 내디뎠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고 산비탈 위로 오르는 차량이 옆 낭떠러지도 떨어지는 상상을 하기도 했던 저였습니다. 그러나 그 고민과 방황 속에서 저는 제 인생을 밝혀주는 빛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제 안에서 비롯된 꺼지지 않는 하나의 작은 소망의 불빛이었습니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말...
"독수리가 날개쳐 올라가듯 나도 날아가리라"는 가사말이 내 안에서 자꾸만 맴돌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때, 인생이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여겨졌을 그 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보려구 했었습니다. 그것이 희망이든 실망이든, 행복이든 고통이든 보려고 말입니다.

아무도 결과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내 자신만이 아는 것입니다.
수억의 사람들이 그랬더라도 내 자신이 안그렇다고 생각하고 믿는다면
나는 그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랍니다.

저는 드디어 제가 원하고 바라던 그 꿈의 새싹을 보려고 설레임과 흥분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 새싹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 싹이 어떤 나무가 될 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되도록 잘 가꾸고 보살피라는 걸 저 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해, 지나가는 해...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어떤 흔들림에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Noah


Posted by 노아의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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